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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보드
NASA는 무슨 일을 할까: ‘사막 행성’ 화성 탐사를 중심으로
우주 개발의 프런티어, 미국항공우주국(NASA) 과학자 전인수 박사와 함께!
우주를 알고 탐사하기 위한 인류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전 세계 우주 탐사 프로젝트를 이끄는 우주 개발 프런티어입니다. NASA는 1969년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인간을 착륙시켰고, 여성이 포함된 미국 우주비행사를 2024년 또 한번 달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소속으로 MER 프로젝트와 큐리오시티 미션의 우주 환경 연구를 총괄한 전인수 NASA JPL 우주환경그룹장이 NASA의 우주 탐사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지구에서 화성을 탐사하는 즐거움 느껴보세요”

 

 

미래에 우주 과학자를 꿈꾸는 사람 중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1969년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인간을 착륙시켰고, 2030년대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는 계획을 추진 중인, 전 세계 최고의 우주기술 연구기관이 바로 NASA다. 


전인수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우주환경그룹장은 NASA 10개 연구센터 중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JPL에서 20년 동안 일하며 행성 탐사 연구를 이끌어왔다. 2003년 화성에 쌍둥이 로버(스피릿, 오퍼튜니티)를 보낸 ‘MER(Mars Exploration Rover)’ 미션, 2012년 화성 표면에 착륙해 현재까지 화성의 기후와 지질을 조사하고 있는 ‘큐리오시티’ 미션 등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그는 행성 탐사선들이 맞이할 우주환경, 특히 우주방사선 분야에서 JPL 내 최고 전문가다. 지구 밖은 대기와 자기장이 없어 방사선의 강도가 훨씬 높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얼마나 높은지 과거엔 알 방법이 없었다. 


전 우주환경그룹장은 “화성에 직접 큐리오시티를 보냄으로써 화성 표면의 우주방사선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에 인류가 화성에 체류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우주방사선 연구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큐리오시티를 화성에 보내고 그는 한동안 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약 24시간 39분 35초) 시간대로 살았다. 큐리오시티가 화성의 낮 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다음 날 큐리오시티가 수행할 임무를 지시해야 하다 보니 화성의 밤 시간대에 맞춰 일했다. 덕분에 새벽 2시에 출근하는 날도, 오후 6시에 출근하는 날도 있었다. 그는 “행성 과학자만 할 수 있는 재밌는 경험”이라며 웃었다. 


그는 곧 화성 샘플 귀환(MSR·Mars Sample Return) 임무도 맡는다. 화성 샘플 귀환 미션은 올해 7월 NASA가 발사 예정인 화성탐사선 ‘마스(MARS) 2020’이 화성에서 샘플 채취에 성공하면 이것을 지구로 귀환시키는 미션이다.


전 우주환경그룹장은 “채취한 샘플에 섞여 있거나, 귀환하는 우주선에 붙어올 수 있는 외계 미생물이 지구로 올 때까지 우주방사선에 얼마나 노출될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그는 목성의 위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유로파 클리퍼 미션’과 소행성대에 위치한 16프시케에 탐사선을 보내 태양계 생성 초기 물질을 조사하는 미션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전 우주환경그룹장은 올해 상반기 예정된 한국 과학계(?) 최대 미션인 과학동아 사이언스 보드에 어드바이저로 기꺼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는 “우주를 향해서 귀를 기울이고, 가슴을 열고, 눈빛을 빛내는 대중과의 만남은 특별하다”며 “NASA의 연구와 연구자로서의 삶에 대해 깊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